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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1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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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원자재 시황 [글로벌 시황&이슈]

국제유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EIA에 따르면, 지난 15일로 끝난 한 주간의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44만 5천 배럴 줄어든 4억 2천 660만 9천 배럴로 집계되면서, 원유 비축량은 3주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휘발유 원자재 상품 거래 재고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유가의 1%대 하락세를 견인했습니다. 오늘 장에서 WTI는 102달러 선에서, 브렌트유는 106달러 선에서 거래됐습니다.

러시아가 ‘노르트스트림 1’ 가스관의 재가동을 시사하면서도 가스의 공급량은 더 줄일 수 있다고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독일은 탈원전 중단 가능성까지 내비치는 등 유로존은 각자의 방식으로 러시아산 가스의 공급난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오늘 장에서 천연가스는 8%대 폭등해서 7달러 87센트 선을 나타냈습니다.

미래의 물가를 예측할 수 있는 CRB 지수는 오늘 장에서 0.37% 내리면서 304.83선을 기록했습니다.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미국 내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세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 2.12% 빠졌습니다.

그간 대부분의 곡물들은 지나치게 덥고 건조한 기후가 이어지면서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측되며 떨어졌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에 많은 양의 비가 관측되면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재배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곡물에 대한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어제에 이어 다시 한 번 낙폭을 키웠습니다. 대두는 1.69%, 대두유는 3.02% 떨어졌고 옥수수도 0.92% 하락했습니다.

밀은 그간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 재개용으로 활용될 흑해 회랑을 마련한다는 논의가 앞으로 고무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낙관론 속에 내리막길을 걸어왔습니다. 하지만 당분간 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분석되면서 오늘 장에서는 1.35% 가량 상승 전환됐습니다.

코코아와 커피는 며칠 전 등장했던 달러화 약세의 영향을 아직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더해 코코아는 얼마 전, 장중 한 때 달러화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숏 커버링’을 촉발했었는데 그 흐름이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상승폭은 줄여 0.6% 상승분을 더했습니다. 커피는 달러화가 약세와 함께 미국 생두 재고의 감소로 인해서도 올랐습니다. 어제에 이어 강보합권으로 0.18% 정도 상승했습니다. 커피는 지난 주에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수치에서 벗어났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연료의 가격이 떨어지면서 에탄올보다 사탕 수수의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쉽게 말해, 설탕의 공급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해당 소식은 0.85% 가량 하락세를 견인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여부를 주시하는 가운데, 달러화의 입지가 상대적으로 올라갔습니다. 금의 약세를 견인하게 된 것으로, 업계에서는 곧 다가올 7월 FOMC 회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금은 0.85%, 은은 0.52% 내려갔습니다.

최근 시장에 1%p의 금리 인상에 대해 부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팔라듐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크지는 않은 폭으로 0.39% 가량 올라서 강보합권에서 움직였습니다. 다만 백금은 1.97% 낙폭을 키웠습니다. 며칠 전부터 전문가들은 고공행진하는 유가와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제한 등을 이유로 백금의 전망치에 대해 2018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낮춰 잡고 있다고 전해드린 바가 있습니다.

부족한 비축량 때문에, 니켈은 계속 비싸지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 속에 니켈은 2.14% 원자재 상품 거래 정도 오르막길 걸었습니다.

아연과 구리는 중국이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과 전반적인 세계 증시의 침체 속에 중국 역시 자유롭지 못하다는 분석 속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오늘 장에서 전자가 조금 더 힘을 받는 모습입니다. 아연은 1.8%, 구리는 0.73% 우상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어제는 달러화가 하락하면서 주석과 알루미늄, 그리고 납이 모두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달러화가 일부 상승폭을 키우면서 주석은 0.07%, 알루미늄은 1.63%, 그리고 납은 1.56% 정도 오름세를 연출했습니다.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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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EIA에 따르면, 지난 15일로 끝난 한 주간의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44만 5천 배럴 줄어든 4억 2천 660만 9천 배럴로 집계되면서, 원유 비축량은 3주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휘발유 재고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유가의 1%대 하락세를 견인했습니다. 오늘 장에서 WTI는 102달러 선에서, 브렌트유는 106달러 선에서 거래됐습니다.
러시아가 ‘노르트스트림 1’ 가스관의 재가동을 시사하면서도 가스의 공급량은 더 줄일 수 있다고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독일은 탈원전 중단 가능성까지 내비치는 등 유로존은 각자의 방식으로 러시아산 가스의 공급난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오늘 장에서 천연가스는 8%대 폭등해서 7달러 87센트 선을 나타냈습니다.
미래의 물가를 예측할 수 있는 CRB 지수는 오늘 장에서 0.37% 내리면서 304.83선을 기록했습니다.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미국 내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세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 2.12% 빠졌습니다.
그간 대부분의 곡물들은 지나치게 덥고 건조한 기후가 이어지면서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측되며 떨어졌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에 많은 양의 비가 관측되면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재배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곡물에 대한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어제에 이어 다시 한 번 낙폭을 키웠습니다. 대두는 1.69%, 대두유는 3.02% 떨어졌고 옥수수도 0.92% 하락했습니다.
밀은 그간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 재개용으로 활용될 흑해 회랑을 마련한다는 논의가 앞으로 고무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낙관론 속에 내리막길을 걸어왔습니다. 하지만 당분간 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분석되면서 오늘 장에서는 1.35% 가량 상승 전환됐습니다.
코코아와 커피는 며칠 전 등장했던 달러화 약세의 영향을 아직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더해 코코아는 얼마 전, 장중 한 때 달러화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숏 커버링’을 촉발했었는데 그 흐름이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상승폭은 줄여 0.6% 상승분을 더했습니다. 커피는 달러화가 약세와 함께 미국 생두 재고의 감소로 인해서도 올랐습니다. 어제에 이어 강보합권으로 0.18% 정도 상승했습니다. 커피는 지난 주에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수치에서 벗어났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연료의 가격이 떨어지면서 에탄올보다 사탕 수수의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쉽게 말해, 설탕의 공급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해당 소식은 0.85% 가량 하락세를 견인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여부를 주시하는 가운데, 달러화의 입지가 상대적으로 올라갔습니다. 금의 약세를 견인하게 된 것으로, 업계에서는 곧 다가올 7월 FOMC 회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금은 0.85%, 은은 0.52% 내려갔습니다.
최근 시장에 1%p의 금리 인상에 대해 부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팔라듐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크지는 않은 폭으로 0.39% 가량 올라서 강보합권에서 움직였습니다. 다만 백금은 1.97% 낙폭을 키웠습니다. 며칠 전부터 전문가들은 고공행진하는 유가와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제한 등을 이유로 백금의 전망치에 대해 2018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낮춰 잡고 있다고 전해드린 바가 있습니다.
부족한 비축량 때문에, 니켈은 계속 비싸지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 속에 니켈은 2.14% 정도 오르막길 걸었습니다.
아연과 구리는 중국이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과 전반적인 세계 증시의 침체 속에 중국 역시 자유롭지 못하다는 분석 속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오늘 장에서 전자가 조금 더 힘을 받는 모습입니다. 아연은 1.8%, 구리는 0.73% 우상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어제는 달러화가 하락하면서 주석과 알루미늄, 그리고 납이 모두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달러화가 일부 상승폭을 키우면서 주석은 0.07%, 알루미늄은 1.63%, 그리고 납은 1.56% 정도 오름세를 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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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힙하다"…고물가 시대 주목받는 '중고 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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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2.07.19 06:00 기사입력 2022.07.19 06:00

SPA 브랜드 제품 가격 올라…유니클로 "원자재·물류비 상승 영향"
"2026년까지 중고 의류시장 127% 성장할 것"

[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물가가 무섭게 오르면서 의류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원단을 만들 때 쓰는 면화 값이 상승한 데다 인플레이션 지속으로 인건비와 물류비 등이 치솟았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소비자들은 백화점 대신 중고거래를 통해 옷과 신발 등 패션 상품을 구매하는 모습이다.

고물가 시대에 접어들면서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입던 옷을 사고파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4월 중고거래 플랫폼 4곳(중고나라·당근마켓·번개장터·헬로마켓)을 이용한 소비자 11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요 중고 거래 품목은 생활용품(21.1%)과 가전제품(16.2%), 의류(13.7%) 순으로 나타났다.

중고의류에 대한 관심이 커진 이유는 인플레이션 여파로 의류 가격이 오른 것과 연관 있다. 앞서 올 들어 SPA(제조·유통 일괄화) 브랜드 등은 제품 가격을 속속 올렸다. 유니클로는 지난달 27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유니클로 측은 "오랫동안 지속돼 온 국제 원자재 및 물류비, 운송비 등 인상과 함께 최근 물가 인상으로 인한 매장 및 사업 제반의 운영비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라(ZARA)와 H&M 등도 올해 초 일부 품목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자라는 5%, H&M은 10% 내외로 특정 품목의 가격을 올렸다. 그런가 하면 무신사 또한 자체 브랜드(PB) 무탠다드의 치노팬츠 가격을 3만900원에서 3만2900원으로 6% 인상했다.

이에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중고의류를 선호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중고거래 사이트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밝힌 직장인 양은영씨(26·가명)는 "처음에는 남이 입었던 옷이니까 찝찝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 거래를 해보니 깨끗한 제품도 많고 시중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디자인의 제품도 많았다"며 "앞으로도 중고거래를 통해 옷을 살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과거 중고의류는 새 제품에 비해 초라하다는 인식이 강했으나, 최근에는 중고의류를 개성 표현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이들도 있다. 기성 브랜드는 대량으로 옷을 생산하는 데 비해 중고의류 시장에서는 똑같은 옷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고 여기는 셈이다.

자신을 30대 초반 주부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중고거래를 하면 독특한 옷을 많이 찾을 수 있고, 같은 원자재 상품 거래 가격대의 보세 옷과 비교했을 때 질적으로 더 좋은 옷들을 많이 구할 수 있다"며 "돈도 아끼고 유니크한 감성을 챙길 수 있어 절약과 꾸밈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중고거래는 친환경 소비를 실천한다는 의미도 있다. 쓰지 않는 물건을 방치하거나 버리기보다는 필요한 사람에게 주거나 싸게 팔아 환경보호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힘입어 향후 전 세계 중고의류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 분석기관인 글로벌데이터와 스레드업이 함께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중고의류 시장은 2026년까지 127% 성장할 전망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중고의류 인기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우선 물가가 상승해서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었다"며 "또 집에 옷을 쌓아두는 게 '미니멀리즘'과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런 사람들이 '옷을 새로 사고 갖다버리는 게 결국 환경에 도움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중고거래를 통해 조금이라도 지속가능하며 알뜰한 거래를 하려 한다는 것이다.

기사입력 2022-07-19 05:00:30 폰트크기 변경

세계 주요국들의 경기침체가 이미 시작되었다. 2022년 7월의 경제 성적표, 즉 실업률, 소매판매, 무역수지, 경제성장률 등의 경기지표는 8월이 되어야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지금의 경제 상황을 체감적으로 인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초인플레이션은 이른바 스티커 쇼크(sticker shock)로 이어진다. 고물가로 오른 상품 가격표를 소비자가 보고 놀라 소비가 줄어드는 현상으로 기대 이상의 비싼 가격으로 소비자가 받는 충격을 일컫는 말이다. 즉, 제품 가격표(스티커)를 본 소비자들이 충격(쇼크)을 받을 정도로 물가가 올라 소비가 침체된다는 뜻이다. 얼어붙은 소비는 기업들의 투자심리로 연결되고 내수경기를 위축시키고 만다.

글로벌 경기침체를 부추길 최대 악재로 신흥국 위기 가능성이 증폭되고 있다. 금리상승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시간적 격차를 두고 작용한다. 더욱이 미국경제는 이미 팬데믹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2022년까지는 나름 버틸만한 수준이다. 그러나 신흥국들은 아직 코로나19 충격에서도 채 벗어나지 못했기에 달러 강세라는 늪에 먼저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즉, 미국의 경기침체는 2023년에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지만, 주요 취약신흥국들은 2022년 하반기에 이미 위기 가능성이 점등되고 있다. 신흥국이 어떤 경로로 위기에 처할지 진단하고,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방안을 모색할 시점이다.

신흥국 위기의 첫 번째 배경은 달러 강세와 자금유출에 있다. 2021년부터 시작된 강달러 기조는 2022년 들어 더욱 가속화되기 시작했다. 미국이 통화 긴축을 시작했고, 그 어떤 나라보다 강한 긴축 행보를 보이면서, 달러 가치가 매우 강해진 것이다. 달러 강세는 곧 신흥국 통화의 평가절하를 뜻한다. 2022년 연초대비 6월말 기준 15% 이상 통화가치가 하락한 나라들로는 라오스(-25.5%), 터키(-21.4%), 아르헨티나(-17.7%), 이집트(-16.4%) 등이 있다. 신흥국에 투자되었던 자금이 순식간에 빠져나오고, 경제를 흔들리게 만든다.

두 번째 이유는 신흥국의 수출침체다. 강달러는 신흥국의 수출에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신흥국들이 무역계약을 체결하면서 대부분 결제 통화를 달러화로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달러 강세는 수입국의 자국통화 표시 수입가격을 상승시키고, 수입수요를 억제하게 된다. 세계적으로 교역이 위축되는 경향이 나타나면서 대외의존도가 높은 신흥국들은 더욱 어려워지는 것이다. IMF 등의 연구에 따르면 달러화가 다른 모든 통화에 대해 1.0% 절상될 경우 나머지 국가 간 연간 교역량이 0.6%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도 최근 4개월째 무역수지가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것도 이러한 여건을 충분히 설명해 준다.

세 번째는 신흥국 물가 비상이다. 신흥국 대다수가 에너지 순수입국이기 때문에 각종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는 흐름은 매우 큰 부담이 된다. 이 와중에 달러 강세가 맞물려 원자재 수입 비용을 한 번 더 상승시키는 압력이 작용해 신흥국의 전반적인 수입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인플레이션 공포가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고,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적극적인 긴축 행보로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신흥국들은 고스란히 부담을 떠안는 형국이다. 같은 물가 충격도 취약 신흥국에게 더 가혹한 것이다.

끝으로, 신흥국 외환위기 가능성은 자본유출로 인해 초래된다. 달러 강세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를 억제해 신흥국 투자자금을 회수하도록 유도한다. 신흥국 자산가치가 급격히 하락함에 따라, 금융 불안도 야기 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외채다. 선진국들의 시중금리 상승으로 신흥국들의 차입비용이 상승하고, 추가적인 자금조달도 어려운 환경이다. 그뿐만 아니라 달러 표시 부채가 증가해온 데다, 달러 강세로 인한 외채상환 부담도 가중되어 이중고에 직면한다.

신흥국 중에서도 이집트, 터키, 아르헨티나, 헝가리 등이 가장 취약함을 보이고 있다. 주요 신흥국들의 대내외 건전성을 점검해 보았을 때, 취약신흥국들은 경상수지 적자 폭이 크거나, GDP 대비 외환보유액이 작으며, 장기외채 대비 단기외채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경향을 보인다. 대내적으로도 물가 상승세가 높고, 정부 재정도 취약하다. 그 밖에도 튀니지, 에티오피아, 파키스탄 등과 같은 저소득 개발도상국들이 부채상환이 어려운 고위험국으로 진단되고 있다. 각 신흥국의 위기 발생시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이러한 사례들이 연쇄적으로 발생할 경우 상당한 나비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신흥국 위기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하고, 주요 기업들의 공급사슬과 금융거래 등을 파악하여 위험이 전이되는 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대응책을 마련해야만 한다.

원자재 상품 거래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7월 21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증시침체'에 현대오일뱅크도 결국 IPO 계획 철회…"제값 받기 힘들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증시도 침체되면서 현대오일뱅크도 결국 기업공개(IPO)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어 최근 주식시장 상황과 동종사 주가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IPO 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오늘(21일) 공시했습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우수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운 현재 시장 상황에서 더이상 IPO를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 美 국제무역위, 한국産 냉연강판 반덤핑 관세 연장 결정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한국산 냉연 강판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연장키로 했습니다. ITC는 현지시간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몰 기한(5년) 도래로 관세 부과를 연장할지 판단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 등 한국업체들은 지난 2016년 관세 부과 결정 이후 미국 수출 물량이 크게 줄면서 이번 연장 결정으로 인한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현대차, '주행 중 시동 꺼짐' 더 뉴 팰리세이드 자발적 리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와 BMW코리아에서 판매 한 총 2개 차종 4135대의 제작결함에 대해 자발적으로 시정 조치(리콜)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서 제작한 더 뉴 팰리세이드 4천72대는 엔진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전자가 저속에서 관성을 이용해 주행 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에 들어갑니다. 해당 차량은 이날부터 현대차 하이테크센터와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포스코인터-포스코에너지 합병 검토…LNG 사업 일원화

포스코그룹이 자회사 합병을 통해 LNG 사업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 합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회계법인을 통해 양사의 적정 합병비율을 도출하기 위한 기업가치 평가를 진행 중이며, 이를 마무리하면 이사회에 보고해 연내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한화솔루션, 獨 에너지 플랫폼 기업 인수…전력 거래사업 확대

한화솔루션이 독일 에너지 플랫폼 기업을 인수해 정보기술(IT) 기반 전력 거래 사업 확대에 나섭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오늘(21일) 유럽 법인이 독일의 에너지 거래 플랫폼 기업인 링크텍의 지분 약 66%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수로 한화큐셀은 태양광 셀과 모듈을 생산하는 제조업을 넘어 소프트웨어(SW) 및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토탈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합니다.

▲ LG화학, 바이오 원료 적용 페놀·아세톤 첫 수출

LG화학은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페놀과 아세톤을 처음으로 수출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폐식용유 등 바이오 원료를 활용해 생산된 이 제품들은 글로벌 지속가능 소재 인증인 'ISCC PLUS'를 획득한 친환경 제품입니다. LG화학이 이번에 수출하는 물량은 페놀 4천t, 아세톤 1200t 등 총 5200t에 달하며, 이달과 다음 달에 걸쳐 고객사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 IDC "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 아직 끝나지 않았다"

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중요한 물자의 공급을 앞으로도 죄어들 것이란 의견이 나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비나이 굽타 아시아태평양 리서치 디렉터는 현지시간 19일 경제미디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원자재 상품 거래 반도체 공급이 즉각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와 가스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굽타 디렉터는 러·우 전쟁으로 손상된 공급사슬을 언급하며 두 나라가 반도체 생산용 가스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삼성, 美 파운드리 '인력 원자재 상품 거래 영입전쟁' 스타트

삼성전자가 미국 제2 파운드리 공장(팹) 인력 확보에 들어갔습니다. 올해 안에 착공될 텍사스주 테일러시 공장 설비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할 핵심 인력을 채용합니다. 미국 내 파운드리 신축에 나선 TSMC, 인텔 등과 치열한 인력 쟁탈전이 예상됩니다.

▲ 가전유통 4사, 14년 만에 2분기 연속 매출 하락

국내 가전 유통 '빅4'의 매출이 올해 들어 2개 분기 연속 하락했습니다. 20일 전자신문이 입수한 주요 내수가전 유통사의 잠정 매출치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 삼성전자판매(삼성디지털프라자), 하이프라자(LG베스트샵), 전자랜드 등 4사의 올 2분기 매출은 2조14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줄었습니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14년 만으로, 거시경제 압박 속 가전 수요 하락이 심화하면서 하반기 전망까지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 토스, 신규투자 3천억원 확보…기업가치 8.5조 인정받아

토스가 이달 3천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확정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에서 토스는 기업가치 8조5천억원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는 지난해 6월 마지막 투자에서 평가받은 8조2천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규모입니다.

▲ "수요 절벽"…포스코, 철강값 확 내렸다

포스코가 건축 마감재,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등에 쓰이는 스테인리스의 다음 달 출하 가격을 50만 원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8월 출하분 스테인리스 제품 가격을 50만 원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요 철강재 가격도 강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전·건축 분야의 핵심 원료인 철강 가격 급락은 경기 침체가 예상보다 깊고 길어질 수 있다는 전조여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한화시스템·디펜스 호주법인, 호주 軍 위성인터넷사업 진출

한화 방산 계열사들이 호주 군 위성사업 진출을 추진합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19일 영국 '판버러 에어쇼 2022'에서 한화디펜스 호주법인, 영국 인공위성 기업 '원웹'과 '호주 군 위성인터넷 사업 참여 협력을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한화시스템과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은 호주 군 위성통신 사업인 '랜드 4140' 사전정보요청(RFI)에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 원자재 상품 거래 한국타이어, 완성차 감산에 실적 부진 지속…전기차 전용 강화로 돌파구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완성차 업체 감산과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상승 등으로 실적 감소를 겪고 있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올해 2분기에도 부진을 면치 못할 전망입니다. 오늘(21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한 달간 주요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컨센서스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524억원으로 예상됐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8.5% 감소한 수준입니다.

▲ 다시 지갑 여는 대륙…화장품 등 中소비주 먹구름 걷히나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화장품·의류 등 소비재 관련주들의 하반기 실적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3.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향 소비재 기업은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한 중국의 도시 봉쇄 장기화로 매출 등에 큰 타격을 입었지만 6월 들어 봉쇄가 완화된 것은 물론 최근 중국 소매판매가 증가세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업황 회복이 가시화되는 모습입니다.

▲ 마켓워치 '채권시장, 5년 인플레이션 3% 미만 기대'

미국 인플레이션이 고공행진을 이어갔지만 채권시장은 중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채권시장은 향후 5년 동안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연평균 3% 미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채권시장의 5년 인플레이션 예상은 2.67%로 3월 고점보다 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 美 6월 기존주택 판매 5.4%↓…다섯달 연속 감소

미국의 6월 기존주택 판매가 다섯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6월 기존주택 판매(계절 조정치)가 전월 대비 5.4% 감소한 연율 512만 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주택 판매량이 감소한 반면에 기존주택 판매 중간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UBS "연준 7월에 75bp 금리인상…회의마다 결정"

UBS는 연준(Fed)이 다음 주 예정된 7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UBS는 연준이 7월에 금리를 75bp 올리고, 9월에는 50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UBS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다음 주 100bp를 인상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 푸틴, 러시아 가스 공급 약속 지킬 것…공급 추가 축소 가능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가 유럽으로의 천연가스 공급 약속을 지킬 것이라면서도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을 통한 공급이 추가로 축소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푸틴은 이날 테헤란을 방문한 후 내놓은 성명에서 "가스프롬은 항상 책무를 다해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푸틴은 캐나다에서 수리가 진행 중인 가스관 터빈이 러시아에 곧 도착하지 않으면 이르면 다음 주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량이 20%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비트코인, 한 달 만에 2만3천 달러대 회복

비트코인 가격이 한 달 만에 2만3천 달러대를 회복했습니다. 금융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가 가상화폐 가격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8%가량 오른 2만3890달러대를 나타냈습니다. 비트코인이 2만3천 달러대로 오른 것은 지난달 중순 이후 약 한 달 만에 처음입니다.

▲ WHO “원숭이두창 1만4000명 넘어… 비상사태 선언 재검토”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적으로 1만4000건 이상의 원숭이두창 발병 사례를 확인했습니다. WHO는 오는 21일 2차 위원회를 소집해 원숭이두창이 공중보건비상사태(PHEIC)에 해당하는지를 다시 논의 할 예정입니다. 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으로, 앞서 원숭이 두창은 PHEIC에 해당하는지 논의했지만, 비상사태 선언을 보류했습니다.

원자재 상품 거래

인천시 뿌리산업 도약·더 좋은 내일…기능과 프로그램 강화

뿌리기업 고용안전 지원·소부장 기업 역량강화·희소금속 고순도화

입력 2022-07-21 10:00 | 신문게재 2022-07-22 16면

유정복 시장 남동공단 소재 뿌리산업 방문 생산품
유정복 인천시장(우측에서 두번째)이 남동공단 소재 뿌리기업 (주)한라캐스트를 방문해 생산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인천시 원자재 상품 거래 제공

인천시가 원자재 가격 급등·금리인상·인력난 심화 등 3중고로 위기를 겪고 있는 뿌리산업 집중 육성·지원을 통해 지역의 산업 발전에 견인차를 이끌어 낸다는 구상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뿌리경제가 튼튼할 수 있도록 제조업 기반의 중소기업에 지속적인 밑거름을 줘 인천의 미래 원자재 상품 거래 경제를 견인할 원동력을 뿌리산업에서 찾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신도시와 대단위 택지 개발로 아파트가 늘면서 제조업 공장은 설자리를 잃었고 공장부지 임대료의 가파른 상승은 기업들의 탈(脫) 인천을 부추키는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뿌리산업의 침체를 가속화했다.

2020년 말 기준 인천지역 뿌리산업 기업은 3227개로 전국 3만553개 중 10.6%를 점유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13조5958억 원으로 전체 뿌리기업의 8.9%를 차지하고 있다.

인천지역 뿌리기업의 매출규모는 50억 미만이 86.6%를 차지하고 있으며 5억~10억 미만인 영세업체가 13.3%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천 뿌리 기업의 성장정체와 경쟁력 약화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뿌리산업의 고도화, 희소금속 고순도화,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뿌리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종사자의 고용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용안정 선제대응…2020부터 5년간 477억 투입, 7750명 일자리 창출 목표

‘뿌리산업 도약, 더 좋은 내일’은 2020년 선정된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뿌리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종사자의 고용안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3차 년도인 올해는 기존 뿌리산업 업종 6개에 신소재첨단 8개 업종을 추가해 14종으로 지원 업종을 확대하고 기업위주 지원에서 위기근로자 지원으로 전환한다.

사업 추진체계를 3단계에서 2단계로 간소화하고 기초센터 기능과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자생적 뿌리산업 생태계 조성 △신규고용창출여건 마련 △안정적 직업 확보 사업 등에 총 71억2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1336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용창출 1400명을 목표로 했던 지난해에는 목표대비 116.1%(1,626명)성과를 이뤄냈다.

시는 뿌리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주조·용접·표면처리 뿌리명장을 선발하고 숙련기술을 디지털 기록물 형태로 추적해 기술 승계의 기반을 마련한다.

실증화 지원·원천기술 내재화·국제협력지원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의 기술력 강화를 위한 핵심 거점인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가 올 하반기 개소한다.

‘원자재-중간재-완제품’의 생산구조에서 ‘중간재’에 해당하는 소부장은 완제품 시장의 승패를 가르는 ‘게임체인저’역할을 한다.

2019년 기준, 소부장은 전체 제조업 생산액(1553조 원)중 51%(796조원)를 차지할 정도로 제조업의 생산, 부가가치, 고용을 견인하고 있다.

같은 해 기준 인천지역 소부장산업 사업체는 2138개사로 전국 2만8908개사 중 7.4%를 차지하고 있다.

종사자는 8만4083명으로 전국(142만2397명)대비 5.9%, 생산액은 31조976억 원으로 전국(841조704억)대비 3.7%에 머물렀다.

센터는 신규 기술 실증화를 지원해 상용화를 돕는 것은 물론 원천기술 개발, 국제협력 지원, 기업 맞춤형 해외기술 도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희소금속 고순도화 실증기반 조성사업에 115억 원 투입

인천시는 희소금속산업 육성을 위해 희소금속 고순도화 실증기반 조성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인듐, 칼륨, 희토류 등 35종을 총칭하는 원자재 상품 거래 희소금속(rare metal)은 반도체와 2차 전지 같은 첨단산업의 원자재로 제품의 품질과 성능을 좌우하는 중요한 소재지만 전 세계적으로 매장량이 극히 제한돼있다.

수요가 늘면서 몸값이 높아지는 추세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수입 의존도가 높아 제조업 부가가치가 유출되고, 불안한 국제정세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해결책이 시급하다.

희소금속의 안정적 공급기반을 마련하지 않고서는 신성장 동력산업의 지속 성장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에 인천시는 산업통산자원부와 함께 희소금속산업 육성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천지역 희소금속업체 R&D를 지원하는 ‘희소금속 고순도화 실증기반 조성사업’을 2020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시는 남동구 마크원지식산업센터 6층에 입주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에 희소금속 고순도화 시생산을 위한 장비를 마련하고 관련 기술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희토류 및 고융점·고활성 희소금속 고순도화에 대한 실증기반을 구축해 기업 사용화 기술지원과 인증체계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희소금속 가치사슬(구매·생산·물류·경영지원·판매) 강화를 통해 미·중 희토류 분쟁, 일본의 수출 규제 등 고순도 희소금속 원료, 소재 관련 이슈에 독립적인 산업 체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금형·정밀가공 등 뿌리 산업은 제조업의 근간이고 자동차·IT·반도체·로봇 등의 산업에도 없어서는 안될 매우 중요한 산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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