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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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2년 07월 21일 10:10

THE STARTUP BIBLE

thoughts, tips, and inspirations for a bullshit-less life

외국 VC 에게 투자받기

우리가 한국에 투자하는 미국 펀드이다 보니 “어떻게 하면 미국 VC한테 투자받을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실은 이 질문 자체가 뜬금없고 광범위해서, 이에 대한 정답은 없다. 그래도 워낙 많이 받는 질문이고, 한국에서 스타트업을 하는 많은 창업가가 관심 있어 하고 궁금해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내 기본적인 생각을 몇 자 적어본다. “이렇게 하면 외국 VC한테 투자받을 수 있습니다”라는 답변을 혹시 기대한다면, 더 읽지 않아도 된다.

기본적으로 좋은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제품이 후졌으면 한국이든 미국이든 투자는 절대로 못 받는다. 특히 미국 VC들은 한국보다 유니콘 기업과 초고성장에 익숙하다. 웬만한 수치로는 감동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좋은 수치는 필수다. 좋은 제품을 만들었다면, 대표이사나 공동창업자 또는 회사의 속사정을 아주 잘 아는 직원 중 영어를 모국어 같이 유창하게 하는 팀원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실은 외국 VC에 투자를 받으려면 영어를 해야 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긴데, 우리 투자사를 포함, 많은 팀이 이 부분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걸 자주 느낀다. 참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한국에서만 정규교육을 받았다면, 영어를 잘 할 수가 없다. 많은 분이 한국에서 영어를 배웠다면 스피킹은 잘 못 하지만, 라이팅이라 리딩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이걸 주장한다. 그런데, 내가 느끼는 건, 한국 정규 교육 과정에서 15년 이상 영어를 배우지만 대부분 스피킹, 라이팅, 리딩 모두 형편없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영어를 잘 하는 인력’은 우리 회사의 복잡한 비즈니스의 모든 디테일을 투자자한테 아주 완벽하게 전달이 가능한 사람이다.

우리 투자사 중 한국계 파트너가 없는 외국 VC에 투자를 유치한 한국 회사는 코빗, 텀블벅, 미소와 숨고가 있다. 코빗의 유영석 대표는 우리말과 영어를 완벽하게 한다. 텀블벅의 염재승 대표는 영어를 모국어같이 하지는 못하지만, 회사의 모든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엔지니어 동료 중 영어를 완벽하게 하면서도 비즈니스 감각이 훌륭한 팀원이 있었고, 이 분이 DCM과의 투자협의를 리딩했다. 미소의 대표 Victor Ching은 우리말보다 영어가 더 편한 창업가이다. 숨고의 Robin Kim 대표 또한 한글과 영어를 완벽하게 한다. 물론, 모두 다 훌륭한 제품을 만들었고 이를 기반으로 좋은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만약에 영어를 유창하게 못 했다면 매끄러운 투자유치가 이루어질 수 없었을 것이다.

그냥 통역사를 투자 받기 고용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다. 그런데 이게 생각만큼 간단하지가 않다. 투자유치라는 게 한번 만나서 성사되는 게 아니다. 길게는 6개월 이상 지속해서 소통을 해야 하는데, 이때마다 통역사를 고용할 수는 없고, 매번 똑같은 사람이 배정되는 것도 아니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통역하는 분은 말 그대로 한국어 영어만 담당하는 분이라서, 우리 비즈니스에 대해서는 이해도가 대부분 빵인 분이다. 실은 VC가 관심 있어 하는 건 회사, 제품, 그리고 팀에 대한 아주 자세한 내용인데, 우리 비즈니스를 전혀 모르는 통역사를 중간에 끼고 대화를 하면, 투자자가 영어 질문 하나 할 때마다, 통역사는 다시 대표이사한테 이 질문을 한국어로 번역해서 물어보고, 답을 투자 받기 한글로 받으면, 이걸 또 영어로 통역해서 투자자한테 전달한다. 이렇게 하면 중간에 뻘쭘해지는 시간이 너무 많이 발생하고, 대화의 맥 자체가 끊기기 때문에, 이런 미팅을 나도 몇 번 해봤는데 결과는 좋지 않다. 투자자의 입장에서도 너무 답답하고 회사와 팀이 unprofessional 해 보일 확률이 높다. 이게 상상이 안 되면, 한국 투자자가 아프리카 스타트업 대표와 미팅을 한다고 생각해보자. 중간에 한국어 아프리카어 통역사를 끼고 회사의 매출이나 DAU/MAU 같은 수치를 물어봤을 때의 시나리오를 생각해보면 금방 이해 갈 것이다.

위에서 나는 “ 회사의 속사정을 아주 잘 아는 직원 중 영어를 아주 모국어 같이 유창하게 하는 팀원”이라고 했다. 이제 갓 회사에 합류한 직원은 영어를 아무리 잘해도, 투자자가 알고 싶어하는 회사와 제품의 내용에 대해서 깊은 대화를 할 수 있는 경험과 지식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표이사 또는 공동 창업가가 영어를 잘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실은 스트롱 투자사 중에도 미국 VC들의 관심을 충분히 끌 만한 훌륭한 비즈니스를 만들고 있는 회사들이 있고, 대표들이 나한테 외국 VC 소개를 부탁한다. 그런데 이 ‘영어’ 문제 때문에 웬만하면 나는 소개를 안 한다. 아니, 못 한다. 소개는 내가 원하는 만큼 할 수 있지만, 그 이후에 이들과 의미 있는 대화를 지속할 수 있는 그림이 안 그려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표들한테 가능하면 영어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하라는 말을 하고, 회사의 규모가 어느 정도 커져서 외국에서 투자유치를 하고 싶다면, 이걸 할 수 있는 적당한 인력을 잘 뽑으라고 조언한다.

이렇게 외국 투자자와 연결되고 대화를 할 때도 영어가 중요하지만, 어느 정도 딜이 만들어져 간다면, term sheet과 계약서 초안이 공유될텐데, 이 또한 모두 영어로 되어 있다. 실은, 투자 규모가 크다면, 전문 변호사와 함께 일하지만, 영어를 전혀 모르고 변호사한테 모든 걸 위임하면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나올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우리가 먼저 계약서를 일차적으로 검토하고, 그 이후에 변호사가 투입되면 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다.

위에서 말한 게 전부는 아니지만, 투자 받기 개인적으로 나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지, 외국 VC한테 한국 스타트업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소개 원하냐고 하면 가장 먼저 물어보는 질문 중 하나가, “Do they speak English? I mean, REAL English?” 인 거 같다.

초기기업이 투자받기 전 꼭 알아야 할 것들

투자 전 기업가치(Pre-money value) :투자 받기 프리머니, 프리벨류, 혹은 프리라고 불리는 투자 전 기업가치는 말 그대로 투자를 받기 전에 기업이 갖는 기업가치를 의미
◇ 투자 금액(Investment amount) : 투자자가 기업에 투자한 금액
◇ 투자 후 기업가치(Post-money value) : 포스트머니, 포스트벨류, 혹은 포스트라고불리는 투자 후 기업 가치는 투자 전 기업가치에 투자받은 금액을 더한 금액. 프리벨류가 10억인 회사가 2억의 투자를 유치했다면 포스트 벨류는 12억

◇ 주식(Equity) : 에쿼티는 누가 기업의 소유권을 얼마나 가지느냐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자주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보통 주식, 지분을 의미하는 말
지분 희석(equity dilution) : 특정인(창업자, 투자자, 직원 등)이 보유한 지분율이 낮아지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새로운 투자를 유치해서 회사의 자본금이 증가하고 전체 발행 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기존의 주식 보유자의 지분율이낮아지는 현상

(케이스)

프리 벨류가10억인 회사의 지분을 10% 가지고 있던 주주가 있습니다. 이 회사에서 새로운 투자 라운드에서 2억을 투자 받으면 이 회사의 포스트 벨류는12억이 되고, 기업가치가 10억일 때 10%를 가졌던 주주는 새로운 기업가치 12억의 8.3%의 지분을 소유하게 되는 거죠. 소유하는 회사의 지분율이 줄어드는 것을 지분이 희석되었다고 합니다.투자 받기

보통 투자 라운드가 여러 번 진행될수록 초기 투자자의 지분 희석이 커지는데요, 기업가치가 커지면 지분비율은 줄더라도 소유하고 있는 주식의 금액은 더 커지므로 어떻게 하면 기업가치를 더 높일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겁니다.

◇ 투자 라운드(investment round) : 각 모금 회차를 의미

일반적으로 스타트업은 다섯 단계의 자금 조달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아이디어 단계에서 창업자 본인과 지인들이 조달하는 프리시드 머니 단계를 거쳐 아이디어가 어느 정도 진척되어 제품의 프로토타입이나 베타서비스를 런칭하는 시드 머니 단계에서 엔젤투자자의 투자를 받습니다.

이후 제품이나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면 이때부터 벤처투자기관의 투자 라운드가 진행되는데요. 첫 번째 라운드를 시리즈 A, 두 번째 라운드를 시리즈 B, 세 번째 라운드를 시리즈 C 투자라고 이야기합니다.

다시 케이스로 돌아가면,

“정 대표는 이번 라운드에서 프리벨류가 얼마라고 생각하십니까?” 라는 말은 이번 투자를 받기 전에 A기업의 기업가치가 얼마인지 묻는 것입니다.

가치도 낮고, 측정하기도 어려운데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게 기업가치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투자를 받을 때, 기업가치에 따라 기존 주주와 새로운 투자자의 지분율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A회사의 투자 전 기업가치가 8억인 경우, 2억을 투자하면 투자자는 A 회사의 지분 20%를 얻게 됩니다. 반면 프리벨류를 48억으로 결정하면, 같은 2억 원을 투자할 때 A 회사의 지분 4%를 얻게 되는 거죠.

▷ 지분율은 기업의 의사결정권과도 직결됩니다. 첫번째 경우 투자자는 지분과 함께 회사의 의결권 20%를 얻게 되고, 투자 전 기업가치가 48억인 경우 4%의 의결권을 갖게 되는거죠. 투자자로선 투자하는 당시 기업 가치가 낮을수록 의사결정권을 더 많이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을 운영하는 쪽에서는 투자받는 당시 기업가치가 낮으면 같은 금액에 기업의 소유권과 의사결정권을 더 많이 나누어주어야 합니다. 정 대표 입장에서는 투자받는 당시 기업가치가 높을수록 좋겠죠?

▷ 게다가 기업가치는 한번 정하면 바꾸기 쉽지 않습니다. 이전 라운드에서 투자 받았던 기업가치에 근거해서 다음 라운드의 투자가 이루어지죠. 그래서 초기 단계인 프리시드, 시드 머니 단계에서 기업가치를 설정하는 게 더더욱 중요합니다.

▷ 그럼 처음부터 기업가치를 높게 책정하면 되냐고요? 아닙니다. 기업가치를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하면 투자자들은 기업가치가 적절하지 않다고 여겨 투자하지 않을 겁니다. 회사의 주식이 너무 비싸서 투자했을 때 기대수익률이 너무 낮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기업으로서도 투자를 유치하지 못하면 높은 기업가치는 무의미하겠죠. 스타트업의 기업가치는 기업과 투자자 모두가 설정된 기업가치가 적절하다고 동의할 때만 유의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가는 투자자가 받아들이는 선에서 합리적인 기업가치를 제시해야 합니다.

▷ 보통 정 대표처럼 투자를 받기 전이나 자금 투자 받기 모금 계획을 세울 때 꼭 생각해봐야 할 개념이 기업가치, 즉 벨류에이션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기업가치는 의사결정권과 소유권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공동창업자 간의 지분을 나누거나 일찍 합류하는 직원들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나누어 주기 전에도 꼭 생각해봐야겠죠?

이날 오후 6시 기준 미래에셋벤처투자 주가는 종가보다 7.38% 오른 9900원에 시간외 거래를 마쳤다.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시간외 거래량은 14만2737주이다.

이는 종합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가 KDB산업은행, IMM인베스트먼트,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으로부터 총 2350억원의 투자를 받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늘의집 기업가치는 약 2조원으로, 1년 반 전(8000억원)보다 2.5배 뛰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버킷플레이스에 투자한 바 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KDB산업은행 스케일업금융실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이 1000억원을 투자하고 IMM인베스트먼트가 400억원, 소프트뱅크벤처스가 3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싱가포르 테마섹 산하의 벤처캐피털(VC)인 버텍스홀딩스(Vertex Holdings)도 버킷플레이스에 1000만달러(약 120억원)를 넣기로 했다. 버텍스홀딩스가 국내 기업에 투자한 첫 사례다. 또 블루런벤처스의 아시아투자 담당인 BRV캐피털매니지먼트도 100억여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작년과 올해 해외 스타트업 기업들에 1042억원의 신규 및 후속투자를 진행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작년 해외 스타트업 기업에 793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1분기에만 249억원을 해외 스타트업에 투자했다고 14일 밝혔다.

해외 투자에 적극적인 이유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해외 스타트업은 자사의 서비스나 제품을 공급하는 주력 시장이 대부분 미국, 유럽 등 시장규모가 큰 해외시장"이라며 "그렇다 보니 매출이나 이익 규모가 상대적으로 클 수 밖에 없는 구조여서 나스닥과 같은 해외 증시에 상장시 더 높은 기업가치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최근 투자한 해외 스타트업 중 주요 기업으로는 몰로코(Moloco), 온보드IQ(On board IQ), 게임온(Game On), 엠피엔 마켓플레이스 네트워크(MPN Marketplace Network)가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에서 2019년 첫 투자 후 모두 5차례 후속투자로 130억원을 투자한 몰로코는 유니콘 기업이고 2~3년내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벤처캐피탈인 타이거글로벌 매지니먼트의 투자 받기 시리즈 투자에서 15억달러(1조8465억원)의 가치로 평가 받았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2019년 진행한 첫 투자가 450억원 밸류에 이뤄져 최초 투자시점 기준으로만 따지면 약 41배의 평가이익이 발생한 셈이다.

채용관리 솔루션 '파운틴(Fountain)'을 운영하는 '온보드IQ(On board IQ)'는 채용 과정을 자동화해 시간제 근로자에게 특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인터뷰 일정을 잡거나 구직자의 범죄기록, 운전면허, 사고기록 등을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 처리해 간소화 및 자동화 된 채용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우버, 에어비앤비, 딜리버루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작년 8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Softbank Vision fund)에서 투자를 받았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2019년 첫 투자 후 올해 4월 108억원의 후속 투자를 투자 받기 진행해 총 129억원을 투자했고, 온보드IQ의 증자 후 기업가치는 1조원 대로 평가된다.

게임온(Game On)은 챗봇(Chatbot)을 통해 채팅 플랫폼 내 고객사 투자 받기 콘텐츠 유통 및 고객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북미 시장의 높은 스포츠리그 진입장벽을 뚫고 NBA, MLB, PGA, FIFA 등 다수의 톱 티어 협회와 독점 계약을 맺고 있다. 최근에는 럭셔리 브랜드들로 고객군을 확장 해 나가고 있으며, 'LVMH(루이비통 모엣헤네시)'와 세계1위 맥주회사 'AB InBev'가 전략적 투자자로 펀딩에 참여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2019년 첫 투자 후 작년 9월 65억원을 추가 투자하는 등 총 157억원을 투자했다.

세계 1위의 중고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크로노24(Chrono24)'를 운영하는 엠피엔 마켓플레이스 네트워크(MPN Marketplace Network)에는 2017년 첫 투자 후 작년 9월 42억원을 후속 투자하는 등 모두 116억원을 투자했다. MPN 역시 유니콘 기업으로 최근 증자 후 기업가치 1조1000억원으로 평가 받았다.

이 밖에도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베트남에서 메신저, 온라인 결제, 게임 퍼블리싱,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제공해 베트남의 카카오로 평가받는 '브이엔지(VNG)'에 작년 총 190억원을 투자했다. 또 주식·선물 등 다양한 상품들의 거래를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용이하게 해주는 인도의 스타트업 '레이즈 핀테크 벤처스(Raise Fintech Ventures)'에도 지난 1월 37억원을 투자하는 등 선진국뿐만 아니라 동남 아시아에서도 다양한 투자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미래에셋그룹이 15개 지역에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의 적극적인 활용과 세계 각국의 우량자산 투자 경험을 토대로 해외 스타트업에 대한 딜 소싱(Deal Sourcing)에 유리한 위치를 갖고 있다"며 "이런 기반을 바탕으로 다양한 해외기업에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히고, 글로벌 신성장 산업에 적극 투자해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차별적인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토스, 신규 투자 3000억원 확보…"8월 추가 유치 논의 중"

토스 CI. /제공=토스

이번 투자는 7월과 8월 두 차례로 나누어 진행 될 예정이며, 토스는 우선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하고 20일 공시했다.

토스 관계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많아 2회에 나눠 진행하게 됐다”며 “현재 투자 논의 중인 기관의 참여 여부가 최종 확정되면 8월 중 클로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서 토스는 기업가치로 8조5000억원을 투자 받기 평가받았다는 설명이다. 이는 지난해 6월 마지막 투자에서 평가받은 8조2000억를 소폭 상회하는 것이다.

토스 측은 "전 세계적으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서 타 핀테크 기업들이 기업가치를 낮춰 투자 받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투자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토스 측은 이어 "결제, 대출 중개 등의 매출이 확대되고 있어 투자 받기 빠르면 내년 초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기관투자자들은 독보적인 금융 플랫폼으로서 토스의 성장을 높게 평가했다"라고 전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토스뱅크·토스증권의 성공적 출범으로 토스 앱의 MAU(월간 활성 유저)는 올해 들어 매월 35만명씩 증가하고 있다. 또한 토스의 지난해 매출 총이익률은 70% 수준으로, 글로벌 핀테크 앱의 40~50% 대비 매우 높다는 설명이다.

이번 투자의 리드 투자자는 토스의 초기 성장부터 함께한 알토스벤처스로, 1000억원을 신규 투자했다. 굿워터와 그레이하운드 등 해외 주주들의 투자도 이어졌다.

국내 기관투자자 중에는 KDB산업은행이 1000억원, 광주은행이 200억원의 투자를 단행했다. 토스의 초기 투자자인 다올인베스트먼트(구 KTB네트워크)와 미래에셋증권도 소규모로 투자에 참여했다.

토스, 알뜰폰 사업체 인수…KB국민銀과 경쟁 나선다

경제 2022년 07월 21일 10:10

토스, 알뜰폰 사업체 인수…KB국민銀과 경쟁 나선다

© Reuters. 토스, 알뜰폰 사업체 인수…KB국민銀과 경쟁 나선다

토스가 알뜰폰 사업체를 인수했다. (사진 = 토스) 토스가 알뜰폰 업체를 인수한다. 토스의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알뜰폰 사업자(MVNO) 머천드코리아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금융기관 중에서는 KB국민은행이 '리브엠'이라는 브랜드로 알뜰폰 사업을 벌이고 있는 만큼, 토스는 국민은행과의 경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토스는 토스앱을 통한 알뜰폰 가입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알뜰폰 요금제 탐색부터 편리한 개통까지 가입의 전 과정을 혁신하고, 가계 고정 지출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통신비 절감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알뜰폰 시장은 지난 2011년 도입 후, 가입자 규모가 꾸준히 늘어나며 2021년 기준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알뜰폰 사업자 숫자는 현재 70여개에 달한다.

하지만 전체 이동통시시장 가입자의 약 14%만 알뜰폰 회선에 가입돼있다. 이마저도 절반 정도는 휴대폰이 아닌 사물인터넷(lot) 회선으로 개인고객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토스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주로 가입되는 알뜰폰의 특성 상 편리한 가입절차, 사용 유형에 맞는 최적의 요금제, 운영 사업자의 브랜드 인지도 등 세가지 요소를 시장 확대에 필요한 중요 키(KEY)로 보고 있다.

장민영 토스 사업전략리드(Business Strategy Lead)는 "토스가 금융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아끼고 사회적 투자 받기 효용을 만들어낸 것처럼, 알뜰폰 가입 고객의 불편함 해소와 토스 고객의 통신비 절감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토스는 본인확인기관과 전자서명인증 사업자 지위를 모두 보유한 투자 받기 사업자로서, 알뜰폰 가입 과정에서 토스인증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토스가 인수하는 머천드코리아는 지난 1998년 설립 이후 약 20년 간 통신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한국알뜰폰통신사업자협회의 감사를 맡고 있다. LG 유플러스의 1호 알뜰폰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통신 3사와 모두 계약을 맺고 다양한 고객층의 요구에 맞춘 요금제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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