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머니 투자 단계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14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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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엔젤투자허브가 호남권 스타트업 지원 펀드 50억 조성에 성공했다. 사진은 엔젤투자매칭 펀드에 대한 개념. (자료=호남 엔젤투자허브 제공).

(굿모닝베트남미디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시드머니 직접 투자사업을 통해 3개 스타트업에 추가로 투자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센터가 이번에 투자한 스타트업은 프딩, 어플라이, 마린이노베이션까지 총 3개 기업이다.

프딩은 촬영 중개 플랫폼 서비스 및 촬영작가 대상 멤버십제 B2B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어플라이는 경량드론을 활용해 농업시설을 모니터링하는 ‘드로미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마린이노베이션은 해조류 추출물 및 부산물을 이용하여 친환경 제조 공법을 통해 식품 및 플라스틱·목재 대체재를 개발하고 있다.

이로써 센터의 직접투자 포트폴리오는 총 11개사가 되었다.시드머니 투자 단계 시드머니 투자 단계

센터는 지난해부터 초기 스타트업에 시드머니를 직접 투자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기업당 3000만 원 투자하던 것을 올해 5000만 원까지 확대하였다.

센터는 한국엔젤투자협회 기관엔젤투자자 및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액셀러레이터 자격을 얻어 한국벤처투자의 엔젤매칭펀드, 중기부의 프리팁스 창업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직접 투자기업의 후속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있다. 엔젤매칭펀드는 센터 투자금액의 2배까지 신청 가능하며, 프리팁스 지원은 최대 1억 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센터의 후속 지원을 통해 2개사는 엔젤매칭펀드를 통한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3개사는 프리팁스 지원사업을 통해 추가자금을 조달했다.

센터의 직접투자 11개사 중 6개 기업이 엔젤투자매칭펀드 뿐만 아니라 민간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크라우드펀딩 투자를 받아 총 29억의 후속 투자금을 유치한 상태다.

전정환 센터장은 “제주의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구축을 위해 시드 단계투자가 필요한 기업을 발굴하여 11개사에 투자를 완료했다”며 “앞으로 제주의 혁신창업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의 파트너로서 역할을 굳건히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시드 머니 또는 시드 자본 투자를 위해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스타트업 펀딩

직장인과 직원의 기업 초상화

다양한 사람들이 히잡을 쓴 스마트폰 소녀가 있는 다인종 그룹의 휴대전화 벡터 평면 그림을 사용합니다.

친구가 tv 벡터 삽화를 보는 동안 테이블에서 일하는 거실 풍경 소녀와 함께 앉아 있는 사람들 아이소메트릭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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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은 흰색 배경에 고립 된 도보 커피와 함께 사업가의 벡터 평면 그림은 직업 배달 남자 쇼핑 가방으로 가방 소녀를 나르러 이동

다른 사람들은 흰색 배경에 고립 된 도보 커피와 함께 사업가의 벡터 평면 그림은 직업 배달 남자 쇼핑 가방으로 가방 소녀를 나르러 이동

Dj 개념 턴테이블 믹서에 서 있는 사람이 헤드폰 격리된 평면 벡터 일러스트와 함께 클럽 클럽 음악 작곡가에서 음악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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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에 앉아 있거나 소파에 누워 심리 치료사 또는 심리학자와 이야기하는 남녀 또는 결혼한 커플의 컬렉션입니다. 그룹 또는 가족 심리 치료. 플랫 만화 벡터 일러스트 레이 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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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광주전남연구원에서 지난달 광주 AI 분야 유관기관들이 모여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를 위한 정책협력’ 간담회를 열었다("광주 AI 산업 성공 위해 모두 힘 모으자"). 광주 AI 산업을 성공하기 위한 과제와 협력 방안에 대해 강구하는 자리였다. 광주광역시는 국내 유일 국가 AI집적단지 조성 사업을 2019년 1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을 통해 수주했다. 10년간 1조 원을 들여 AI 산업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 그동안 광주시와 유관기관들은 AI 인프라 구축, 인력‧기업 양성, 투자, 연구&개발 등 AI 산업의 생태계와 분위기를 조성하며 초석을 쌓았다. AI 유관기관들이 간담회에서 제시한 의견을 바탕으로, AI 중심도시 광주로 성공하기 위해서 갖춰져야 할 것과 그에 상응하는 ‘해결방안’이 무엇인지 논의하려 한다.

1. 양질의 AI 전문 인력 양성…“양보다는 질, 뛰어난 인재 광주에서 배출해야”

2-1. 양질의 기업 생태계 조성…“지역 경제 파급 효과 가져와야”

2-2 양질의 기업 생태계 조성…“스타트업 초기 투자 지원 늘려야”

3. "AI 반도체 산업 전략…공공 파운드리(생산 시설) 구축"

4. "시민 함께 하는 'AI 중심도시 광주' 만들어야"

5. “광주‧전남 AI 산업 정책협력 강화해야”

지난해 11월 열린 광주AI창업캠프 1호점 개소식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각계 인사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인공지능 관련 기업의 성장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지난해 11월 열린 광주AI창업캠프 1호점 개소식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각계 인사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인공지능 관련 기업의 성장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뛰어난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이들이 배낭 하나만 메고 와서 창업해 성공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해 창업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 투자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시드머니 투자 단계 제공).

뛰어난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이들이 배낭 하나만 메고 와서 창업해 성공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조성 업무 협약식에서 매번 강조하는 말이다. ‘창업하기 좋은 도시’는 광주시의 야심 찬 비전이기도 하다. 하지만 일각에서 투자 생태계 개선을 외치는 목소리가 높다. 전문가들은 광주의 창업 환경이 좋아졌으나, 투자 환경은 타‧시도에 비해 약하다고 지적했다. 시가 3년 이내 초기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투자 지원해 '광주형 AI 펀드'도 광주 소재 기업이 가져가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시는 AI 관련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1,100억 원의 AI 투자 펀드도 조성했다. 유관 기관들의 선제적인 대응과 AI 관련 기업 유치([R] 꿈의 시작 'AI 광주'…인공지능 기업 광주밸리로 진출 가속도) 등으로 기업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도 성과를 내고 있다. 다만, 광주시만의 초기 창업 기업 대상 투자 펀드 조성, 차별화된 기업 지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규모 확대 등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올해 광주시가 추진 중인 창업지원 사업은 모두 29가지로, 259억 2,200만 원이 투입됐다. 이 가운데 AI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 규모는 84억 5,500만 원이다. 하지만 스타트업들의 시드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직접 투자 지원은 광주시가 하지 않고 있다. AI 관련 스타트업 성장단계별로 ▲Stand up(수요 연계형 AI 창업지원) ▲Start up(투자연계형 AI 스타트업지원) ▲Scale up(판로개척형 AI 기업성장지원) 등 3단계로 나눠 사업화를 위한 일반적인 지원이 이뤄지는 식이다.

호남 엔젤투자허브가 호남권 스타트업 지원 펀드 50억 조성에 성공했다. 사진은 엔젤투자매칭 펀드에 대한 개념. (자료=호남 엔젤투자허브 제공).

호남 엔젤투자허브가 호남권 스타트업 지원 펀드 50억 조성에 성공했다. 사진은 엔젤투자매칭 펀드에 대한 개념. (자료=호남 엔젤투자허브 제공).

아울러 최근 호남 엔젤투자허브가 호남권 스타트업 지원 펀드 50억 조성에 성공하면서 초기 자본 마련이 어려운 유망 시드머니 투자 단계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물꼬가 트였다. 하지만 기업들사이에서는 아직도 광주에서 투자를 받기 힘들다는 목소리 들리고, 투자 생태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투자 전문가들은 최근 광주의 기업 생태계 변화에 대해 “예전에 비해 창업 환경이 많이 좋아졌다”면서 “단 극복해야 할 과제도 많다”고 말한다. 특히 “3년 이내 초기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투자하지 않으면 결국 광주에서 만들어 놓은 AI 펀드를 타지에 주는 꼴밖에 되지 않는다”며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투자 생태계 조성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 모색하기 위해 기업 대표, 투자자 등과 이야기를 나눠 봤다.

AI·그린뉴딜 관련 창업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AI·그린뉴딜 관련 창업자를 시드머니 투자 단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광주지역 민간투자자 밋업' 행사가 지난 10월 6일 광주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AI 스타트업 캠프에서 열렸다. 이날 참여한 11개 액셀러레이터(AC)와 2개 벤처캐피탈(VC) 관계자는 기관의 시드머니 투자 단계 스타트업-투자자 징검다리 역할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사진=박혜섭 기자).

◆ “초기 투자 위험 경감시킬 지자체 보조 필요해”

광주 AI 토착 스타트업 기업 대표인 A씨는 광주 투자 생태계 개선에 대해 “주변에 투자를 받았다고 하는 기업들이 별로 없다”며 “민간 액셀러레이터가 늘었긴 하지만 아직까지 광주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초기 투자다 보니 투자자 입장에서도 위험 요소가 많아 투자를 신중히 결정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A 대표는 역량 있는 기업들을 찾아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자체의 뒷받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초기 투자(시드머니)에 대한 위험부담을 경감 시켜 줄 수 있는 어떠한 지원이 필요할 것 같다”며 “특히 지역에서 원래 활동하고 있었던 기업이 전국에서 투자를 받기 위해 광주로 온 기업들과 기업의 몸집에서부터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A 대표는 “투자자들이 소액으로 투자를 시작하면 여기에 연계 투자지원 또는 위험 부담을 경감시켜 준 수 있는 지원 등 투자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정책 보조가 필요하다”며 “시드머니 투자 단계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VC)들이 광주로 왔지만 아직까지 눈에 띄는 투자 활동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를 좀 더 끌어줄 수 있는 지원과 정책이 있다면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AI 투자 분위기 조성 ‘성공’ 다만 다른 타 시‧도에 비해 투자 지원 ‘약해’

전문가들은 AI 국가사업 선점으로 투자 분위기 조성에는 성공적이지만 다른 타‧지도에 비해 투자 지원은 약한다고 지적했다. 전문 투자자 B씨는 “광주가 투자 부분에서는 다른 타 시‧도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며 “특히 광주가 초기 창업에 투자할 수 있는 시드 투자 단계의 직접 투자 또는 초기 투자 펀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광역시와 인구수가 비슷한 대전시는 올해 2,000억 원 조성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5년간 1조 원 규모의 대전형 뉴딜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비와 민간 자본을 포함 총 6,294억 원 규모의 16개의 펀드를 결성해 투자 중에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된 액셀러레이터 현황도 대전이 25개, 광주가 8개로 열악하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된 광주 액셀러레이터. (자료=중소벤처기업부, 그래픽=구아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된 광주 액셀러레이터. (자료=중소벤처기업부, 그래픽=구아현 기자).

B씨는 “대전의 경우 액셀러레이터가 20개 이상이고, 주 활동처가 대전이다”며 “광주의 경우 펀드를 따내기 위한 본사 이전이 이뤄지고 있지만 주 활동을 서울에서 하고 있는 형태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엑셀러레이터나 벤처캐피탈은 지역에 없는 거와 다름이 없다”라고 비판했다.

전문 투자자 B씨는 “인천시는 600억 원을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지원해 직접투자나 다른 펀드의 투자자(LP)로 들어갈 수 있는 환경을 올해부터 만들고 있다”며 “부산도 이미 많은 펀드들이 만들어져 있고, 지역뉴딜벤처펀드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지역 뉴딜 벤처펀드’사업의 일환인 지역뉴딜벤처펀드는 지방자치단체, 지역 공공기관, 모태펀드가 함께 모펀드를 조성해 지역 주력산업과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자펀드를 조성하는 형태로 운영되는 식이다. 부산시와 충청도가 300억 원을 출자하는 등 지자체가 벤처 투자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 “‘시드머니’ 초기 투자 지원으로 3년 이내 기업 발굴해야!”

그렇다면 광주시가 다른 타‧시도와 차별화된 투자 생태계를 위해 노력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B 씨는 이에 대해 초기 투자 자금 지원으로 지역에 도움이 되는 창업 3년 이내 기업들을 많이 발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시드 투자에 광주시가 참여를 시드머니 투자 단계 안 하고 있기 때문에 순수하게 엔젤 투자사들로만 그 시장을 메우기엔 한계가 있다”며 “초기 투자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도록 공공이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타트업은 시드머니 시작으로 시리즈 A·B·C단계를 거쳐 프리 IPO(기업 공개)단계까지 기업 가치를 재평가 받고 지속 성장을 위해 추가 투자 유치를 나서면서 성장한다. 이 가운데 시드 투자가 가장 리스크가 커 스타트업 사이에서도 시드 투자는 ‘하늘에 별따기’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다. 이에 민간 투자사가 떠안을 수 있는 리스크를 공공이 직접 투자하거나 초기 창업 펀드에 투자자(LP)로 참여해 마중물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예전보다 광주의 투자 생태계가 날로 나아지고 있지만 3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 발굴‧시드 투자 지원 등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광주가 조성한 AI 펀드는 타‧시도만 배불리는 꼴이 될 것”이라며 “광주만의 시드 투자를 할 수 있는 투자 펀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귀철(사진) 엑센트리벤처스 본부장이 광주 AI 투자 생태계 조성에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나호정 기자).

김귀철(사진) 엑센트리벤처스 본부장이 광주 AI 투자 생태계 조성에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나호정 기자).

◆ “투자 유치 위한 차별화된 원스톱 지원 필요해”

광주에서 민간 엑셀러레이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엑센트리벤처스 김귀철 본부장은 “1년 사이 투자 분위기와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선도 확실히 좋아졌다”며 “투자 생태계 조성을 잘 돼 민간 투자자들이 광주에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차별화된 기업 지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규모 확대 등을 당면 과제로 꼽았다.

김 본부장은 “광주시가 AI를 지역의 핵심 산업으로 선정해 인공지능이라는 시장의 시드머니 투자 단계 터를 만들어 줬다”며 “광주에 AI 관련 토착 기업, 유치 기업, AI 전환 기업들이 모여 있고, 이들이 가보지 않는 길을 가기 때문에 투자와 지원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첫 시드머니 투자 단계 번째로 투자 관련 지원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AI 분야는 시장의 반응이 나오기까지 일반 산업 대비 2배~3배가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지원금을 더 확장 시키고, 투자를 더 유치해야 한다”며 “현재 펀딩 조성과 더불어 추가 펀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광주에 원래 기반을 두고 있었던 토착 기업들에 대한 별도의 지원 트랙이 필요하다는 것. 김 본부장은 “유치 기업과 토착 기업에 대한 투자 트랙을 다르게 할 필요가 있다”며 “유치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졌다는 말들이 나오지만 그 또한 분위기를 만드는 다음 투자를 위한 전처적인 단계이지 전부는 아니다”고 말했다. 지역적인 차별 없이 투자를 먼저 받은 기업들을 성공 모델로 삼아 광주에서 다음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자는 것.

세 번째는 세컨더리 펀드가 활성화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투자 생태계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현상으로 세컨더리 펀드가 있다”며 “다른 밴처캐피털과 엔젤이 보유하고 있는 벤처 주식을 매입하는 투자 기법으로 벤처 생태계의 선순환을 구축하기 위해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줄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엑센트리벤처스가 지난 9월 말 광주 AI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는 민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 연 4회 이상 10억 원 이상의 직접 투자를 하고 있다.

엑센트리벤처스가 지난 9월 말부터 광주 AI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는 민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레벨-X 4기를 시작했다. 연 4회 이상 10억 원 이상의 직접 투자를 하고 있다. (사진=엑센트리벤처스 제공).

네 번째는 투자를 원하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태도와 기관의 차별화된 프로그램 마련이다. 김 본부장은 “차별화된 투자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기업들이 투자에 대한 준비가 많이 돼 있어 시드머니 투자 단계 실제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기존의 AI 시제품 제작 지원 등 사업화 지원 규모를 2배 이상 늘려 전폭적으로 지원을 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헀다.

차별화된 지원 프로그램과 그에 따른 지원 규모를 늘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 단순한 멘토링이 아닌 전문 엑셀러레이터들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등 협력을 통해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세밀한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엑센트리벤처스는 광주에 지사를 설립하고 광주 AI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는 민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연 4회 이상 10억 원 이상의 직접 투자를 하고 있다. 엑센트리로켓단을 시드머니 투자 단계 레벨-X로 이름을 바꿔 현재 레벨-X 4기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광주 특화 산업인 AI‧문화콘텐츠‧모빌리티 분야로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확장할 계획이다.

첫 투자를 받는 스타트업이 반드시 알아둬야 할 4가지 조언

이제 막 창업 세계에 뛰어든 초기 단계 스타트업은 비즈니스 모델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곳이 대다수다. 자연히 투자협상 과정에서 투자자가 상대적 우위에 설 수밖에 없고, 당장 사업 자금이 필요한 스타트업은 일단 투자부터 받아야 한다는 다급함에 ‘을’의 입장을 자초하기도 한다. 그러나 첫 투자는 후속 투자의 성공 여부를 보여주는 바로미터다. 여기서 지분 나누기나 기업가치 산정을 잘못하면 후속 투자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초기 시드머니 투자 단계 투자를 받는 스타트업이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국내 전문가들의 의견을 구해 정리해봤다.

투자, 많이 받을수록 좋은가

투자 유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투자금액’이다. 갓 사업을 시작한 ‘초짜’ 대표 가운데엔 투자는 무조건 많이 받을수록 좋다는 착각을 하는 경우가 있다. 처음부터 큰돈을 투자받아 넉넉한 환경에서 사업을 확장해나가는 것도 좋지만, 문제는 그럴수록 투자자에게 더 많은 지분을 내줘야 한다는 점이다.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는 한 번만 하고 끝나진 않는다. 창업 3~6개월 차에 시드 머니(초기 자금)을 투자받아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제작하고, 이후 사업 확장의 시기가 닥칠 때마다 필요한 경우 시리즈 A~F 단계의 후속 투자가 진행된다. 시드 머니, 즉 첫 투자에서 너무 많은 투자를 받아 이미 상당수 지분이 1차 투자자에게 넘어간 상황이라면 후속 투자자에게 줄 지분이 부족해질 수 있다. 심한 경우 창업자의 지분이 부족해 경영권을 뺏길 가능성도 있다.

경험 많은 투자자들은 기업의 후속 투자를 고려해 처음에는 너무 많이 투자받지 말라고 조언한다. 실리콘밸리의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는 시드머니 투자금은 기업가치 평가액의 10% 정도 수준이 적절하다고 조언한다. 국내 액셀러레이팅 기관 ‘프라이머’의 권도균 대표는 평소 창업 강연에서 “아직 비즈니스 모델이 고도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많은 돈을 투자받으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시드머니 투자 한 번으로 큰 성공을 거둬 바로 ‘엑시트’(스타트업이 주식시장에 상장(IPO)하거나 대기업에 인수∙합병(M&A)되는 것) 단계로 직행하는 스타트업은 세상에 없다. 결국엔 사업 크기에 맞게 시드머니 투자 단계 단계별로 투자를 이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첫 투자에선 프로토타입 개발이나 필수 인력을 고용할 수 있을 정도만 투자받아 급한 불을 끄고, 나중에 기업 가치를 높인 다음 더 좋은 조건으로 후속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현명한 길이다.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높을수록 좋을까

‘밸류에이션’이란 기업의 가치를 금전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평가가치’, ‘기업가치’로 부르기도 한다. 밸류에이션이 높다는 것은 해당 기업이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고, 그만큼 더 많은 돈을 투자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시드 투자 또는 시리즈 A 단계에서 투자자들은 그 기업의 밸류에이션을 최대한 낮게 산정하려고 한다. 창업 초기라 재무제표상 이익이 거의 없는 탓도 있지만, 기업가치가 낮은 기업에 투자해 많은 지분을 얻은 뒤 기업가치가 높아졌을 때 보유지분을 되팔아 시세차익을 얻는 것이 투자자의 본업이기 때문이다. 딜로이트 컨설턴트 출신 창업가 우혁준 ‘투블루’ 대표는 비즈업과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의 목표는 기업가치를 높여 투자한 돈의 10배가량을 회수하는 것”이라며 “투자 당시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높으면 그만큼 많은 돈을 투자해야 하고 10배 수익이 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너무 낮은 밸류에이션은 창업자의 지분 희석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 벤처캐피털(VC)인 ‘코그니티브 인베스트먼트’의 박수용 이사는 “기업가치를 5억원으로 평가받고 외부에서 2억원을 투자받을 경우 벌써 지분의 40%가 투자자에게 넘어가는 것”이라며 “여기서 후속 투자를 진행하면 창업자 지분이 더 희석되기 때문에 사업이 성공하더라도 창업자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창업자가 충분한 지분을 보유한 채 성장동력을 이어가기 위해선 초기 투자 시 적절한 밸류에이션 설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너무 지나치게 높은 밸류에이션도 스타트업에 독이 될 수 있다. 보통 첫 투자액수가 후속 투자의 ‘마지노선’이 되는데, 초기부터 너무 많은 돈을 투자받을 경우 후속 투자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 이사는 “후속 투자자 입장에선 그 기업이 높은 밸류에이션에 합당한 결과물을 내놓고 있는지 의심해볼 수밖에 없다”며 “단 한 번의 펀딩으로 투자유치를 마무리할 게 아니라면 욕심내지 말고 기업 역량에 맞는 밸류에이션을 설정해 단계별로 투자금을 늘려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창업자 지분, 얼마나 남겨둬야 하나

스타트업은 엑시트에 성공하기까지 보통 4~5차례의 투자 라운드(단계)를 거친다. 이때마다 시드머니 투자 단계 시드머니 투자 단계 신규투자자에게 회사 지분을 내주게 되는데, 라운드를 여러 번 거치고 투자금이 많아질수록 창업자가 보유한 지분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문제는 창업자 지분이 희석될수록 경영권을 온전히 발휘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최악의 경우 창업자가 고생해서 일군 기업을 외부투자자에게 빼앗기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IPO나 M&A 단계에서 창업자의 지분이 10~15% 정도 남아있는 상황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조언한다. 우 대표는 “첫 투자유치를 준비할 때부터 엑시트 시점까지 고려한 플랜을 짜야한다”며 “처음부터 너무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많은 지분을 넘겨준다면 지분이 이미 희석된 상태에서 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최종 단계까지 기업을 끌고 나가는 것이 힘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이사는 “투자자에게 넘어가는 지분은 한 라운드당 5~20% 정도가 적절하다”며 “시리즈 B 단계까지는 창업자에게 우호적인 지분을 60% 이상 가져가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시드머니 투자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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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벤처캐피털사, 동남아 시드투자 ‘메가’급 조성…“기술산업 수요 증가”

글로벌 벤처캐피털(VC) 기업들이 동남아시아 스타트업에 ‘메가’급 시드머니(초기 자금)를 쏟아붓고 있다. 동남아 기술산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현지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본 VC들이 시드투자 규모를 대대적으로 늘리고 있는 것이다. 동남아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서 알리바바 등 아시아 인터넷 거물 기업들에게 밀리지 않기 위한 행보로도 풀이된다.

26일 일본 닛케이아시안리뷰에 따르면 베테랑 VC들이 동남아에 1억 달러(1114억4000만원) 이상 ‘메가라운드’(큰 규모의 투자)를 조성하면서 거액 시드투자 붐을 일으키고 있다.

아시아 스타트업 투자 전문 VC 이스트 벤처스의 최근 시드투자 규모는 3000만 달러(약 334억원)다. 이전에도 수많은 스타트업에 투자했지만 규모는 수 십만 달러 수준이었다. 하지만 새 펀드는 거래 당 최소 200만 달러(약 22억3000만원)를 투자한다. 이스트 벤처스의 이토 바타라 총괄대표는 “직원이 한 두 명 수준인 스타트업의 사업에 대해 분석할 만한 건 없다”며 “다만 우리는 예상 수익률 등 숫자와 성장 가능성만 본다. 이것이 요즘 시드투자의 추세”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소재 KK펀드 역시 지난달 5000만달러(557억원)의 선 SEA 캐피털 펀드(The Sun SEA Capital fund)를 시작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대기업 선웨이 그룹과 제휴를 맺었다. 이 펀드는 해외로 진출하려는 말레이시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웨이 그룹이 펀드 자금의 20%를 제공하고, KK펀드는 나머지 자금을 말레이시아 투자자들로부터 모으고 있다. 사이토 고이치 KK펀드 설립자는 “우리의 이전 투자 규모인 수 십만 달러로는 스타트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며 “수 백만 달러는 있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VC들의 투자 규모 변화는 최근 거대 기업의 투자 증가에 영향받은 것이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이토 총괄대표는 “시드투자 다음 단계인 시리즈A는 다른 투자에 비해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면서 “하지만 투자 규모가 커지는 것은 우리에게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 투자는 시드투자·시리즈A·시리즈B·시리즈C 순으로 이어지는데, 투자 규모가 클수록 VC가 얻는 이익도 커진다. 시드투자 단계인 스타트업에 대기업이 거액을 투자하면 VC가 투자할 자리가 없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방어하려는 VC들의 전략이라는 얘기다.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기업 토코피디아가 이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토코피디아는 사업 초기 시절인 2010년 이스트 벤처스 투자를 받았지만 지난해 알리바바·소프트뱅크 그룹으로부터 11억 달러(약 1조2300억원)를 조달받았다. 이토 총괄대표는 “알리바바 같은 투자자가 1억 달러를 투입하면 우리 지분 가치는 심각하게 떨어진다”며 “이렇게 되면 우리는 다음 투자 단계에 참가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시드투자 규모 증가 추세는 동남아의 급성장하는 기술산업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음을 방증한다. 싱가포르 IT 전문매체 테크인아시아에 따르면 동남아 스타트업들은 지난해 78억6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전년도 28억2000만 달러의 3배 수준이다. 올해 매출은 지난 20일 기준 42억2000만달러다.

최서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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