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을 시작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18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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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놓고 올라가라고 기도함

트레이딩을 시작

매매 때마다 수익률 1∼2%만 남기는 게 중요

전문가들은 주식보유에 따른 리스크를 없애는 게 데이 트레이딩의 장점이기 때문에

당일 매수한 주식은 당일에 매도하는 전략이 좋다고 말한다.

1. 생명연장(손절매는 생명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다. 손절매는 거의 인간의 기본심성을 포기해야만 가능한 방법이다.

간혹 고수들도 손쓸 기회도 없이 자신의 손절매 금액을 벗어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때 일반투자자들은 “주가가 조금 반등해 주면 그때 손절매를 해야지”트레이딩을 시작 라는 막연한 기대를 걸게 된다.

여기서 고수와 하수가 갈린다.

흔히 데이 트레이딩 기법을 설명해 달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때 대부분의 고수들이 말하는 것이 손절매일 것이다.

어느 정도 기본적인 기법을 알게 되면 손절매가 승부에 크게 좌우한다는 것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때가 되면 독자 여러분들도 이미 초보의 딱지를 떼었다고 말해도 될 것이다.

2. 소탐대실(목표수익률을 낮춰라)

일반적인 매매와 다른 데이 트레이딩의 특수성 때문에 생긴 원칙이다.

목표수익률을 너무 높게 잡아 낭패를 보는 경우는 다반사다.

1회 매매 때마다 수수료 공제 후 1∼2% 정도만 먹는다는 목표로 뛰고,

그 이상의 수익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매도할 수 있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그렇다고 항상 1∼2%의 수익이 나면 기계적으로 매도하라는 말은 아니다.

자신의 목표가 2%라고 가정할 때 3% 이상 상승하면 그야말로 대박의 기회로 삼자.

1회에 2%씩 하루 평균 2회만 성공하면 1개월 후의 단순 수익률은 80%에 이르게 된다.

80%가 마이너스쪽이라면 정말 상상조차 하기 싫지만,

플러스쪽이라면 아마 논팔고 집팔아 모두가 데이 트레이딩을 한다고 나설 것이다….

하지만 이 정도의 수익은 정말 프로에 속하는

극히 일부 데이 트레이더만이 가능한 어려운 일임을 명심하자.

3. 현금 제일주의(현금이 제일 안전)

데이 트레이딩의 장점이 주식보유에 따른 리스크(위험)를 없애는 것.

당일 매수한 주식은 당일에 매도해 그날밤 잠이라도 편안히 자자는 전략이다.

주식을 보유하고 밤새 악재가 발생하면 정말 잠도 안온다.

호재가 나오면 내일 모두 장에 반영될 것이기에, 다음날 등락을 이용한 데이 트레이딩에 임하면 된다.

그런데 요즘 많이 경험했지만 장 막판에 매도를 못해 연 3일 또는 4일간

하한가를 맞게 되면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까지 가게 된다.

데이 트레이딩은 수익을 많이 내는 기법이 아니라 손실을 최소화하는

기법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현금보유만이 능사는 아니다.

일명 오버나잇 기법이라 하여 ‘전장 강세와 후장 약세’의 패턴이 지속된다든가,

상한가 잔량이 많이 쌓일 경우라면 한번쯤 오버나잇을 실행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가능하면 현금보유 전략을 권장하고 싶다.

4. 돌아서면 남(미련을 버려라)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주식을 매도한 후에도 그 주식에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게 된다.

매도한 주식이 오르게 되면 “아하 조금만 있다가 팔았어야 하는데”라는 미련을 갖는,

과거 지향적인 사고도 갖게 된다.

하지만 데이 트레이딩을 할 때 매도한 주식은 다시 매수 목표가격까지 내려오는가만 관찰해야 한다.

설령 매수 목표가격까지 내려오지 않으면 그냥 다른 종목을 매수하면 그뿐이다.

내가 매도한 후의 수익은 나보다 더 늦게 매수한 투자자의 몫이다.

5. 미수는 미수에 그쳐라(미수는 신중히)

“10분 보유는 장기투자”

종목연구 "공부" 해야 큰돈 벌어

6. 최대의 적은 나(자신을 지배하라)

데이 트레이딩이 조금 잘 되는 날은 자만해진다.

트레이딩 룸을 회고해본다 4 (선수 선발)

내가 트레이더를 목표로 하게 된 이유는 모든 트레이더 지망생과 똑같았다. 견딜 수 없이 높은 ego 때문이다. 미친 듯이 현란하게 돈을 긁어모아야 내 과대한 자의식이 충족될 것 같았다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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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말하면 돈 자체에 의미를 두진 않았는데, 더 엄밀히 말하면 돈의 의미를 이해하지도 못했다. 다만 지혜를 만렙으로 채우고 싶었다고 하면 대충 맞을 것 같다

계기는 이랬다. 주식 차트라는 걸 태어나서 처음 봤더니 삼성증권이 30% 정도의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박스권이라는 단어를 당시엔 몰랐지만, 남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대단히 신비하고 정교한 패턴을 찾아냈다는 느낌이 들어 다른 주식은 보지도 않은 채 어머니께 100만 트레이딩을 시작 원을 빌려 투자했다. 그리고 한 달 후에 30만 원을 벌고 그만뒀다. 주식 따위 대단히 쉽고 하찮은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는지 한동안 쳐다보지 않고 잊고 지냈다. 그래도 나름의 겸손이 있었나 보다. 그 정도의 경험으로 내가 깨달은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알았고, 다만 나의 주식 경험이 남들과 다르게 수익으로 끝났다는 데서 잘난 긍지를 유지하는 정도의 요령을 부린 셈이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난 어느 날 문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다시 생겨 주위에 넌지시 주제를 꺼내니 신기한 반응을 접하게 되었다. 전혀 토론을 좋아하지 않는 이들이 투자에 대해서만은 열변을 토하는 것이었다. ‘주식은 무조건 잊고 묵혀놔야 돼’, ‘주식은 싼 걸 사야 해’, ‘주식은 재무제표를 달달 외우면 돼’, ‘주식은 예술이야.’, ‘차트 속에서 그림을 보는 눈이 있어야 돼’, ‘주식은 가는 주식이 더 간다’ 등등 알고 보면 서로 엄청나게 상충되는 얘기를 엄청나게 그럴싸하게 역설하는 것이었다. 흥미를 느꼈다. 이들 중 다수는 나보다 트레이딩을 시작 딱히 많이 알지 못할 터임에도, 이들 모두가 진리를 찾은 양 얘기한다는 것, 그 자체로 그 진리를 직접 정리해보고 싶은 욕구가 솟구쳤다. 저 수많은 담론 중에 오직 하나만이 정답이라면, 그 오해의 산더미 속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를 풀어 과대한 자의식을 충족시키고 싶었던 것이다. 쩐다.

남들이 자격증이나 열심히 따놓으라고 조언해줄 때 나는 해외 매크로 블로그를 읽으며 옵션 트레이딩을 시작했다. 그것 역시 대단한 돈을 벌 목적은 아니었다. 실전을 경험하지 않으면 남들과 같이 탁상공론 속에 헤맬 뿐, 깊이가 생기지 않으리란 생각에 과감히 수강료를 내는 것이라 (라고 쓰고 돈 다 날려보는 것이라 읽는다) 생각했다. 투자 격언에 “수강은 내가 선택하지만 수강료는 시장이 책정한다” 비슷한 말이 있는데, 나는 어쨌든 적정한 수강료를 내고 제법 많은 걸 배우고 기록해놨다, 애초에 수강이 목적이었으니까. 시장 경험이 있으니 옵션의 구조를 잘 이해할 수 있었고, 2008년 키움증권 입사 시에 단 한 명을 뽑는 서류 및 면접 과정에서 합격했다. 경쟁자는 약 백 명이었다고 한다. 남들과 달랐던 점은 자격증도 없으면서 옵션을 진지하게 고민했다는 점 아닌가 생각한다. 남들처럼 자격증을 따는데 시간을 썼더라면 면접의 기회조차 없었을 것이라며 나는 세상을 다 가진 양 트레이딩을 시작 우쭐해졌다. 역발상과 특유의 고집으로 얻은 성취감이니 오죽했겠는가. 좋게 얘기한다면 하나에 빠지면 미쳐버리는 근성과 뮤지션으로서의 집요함 같은 것이 발휘되었던 것이다.

그때 나를 뽑아준 분이 해준 말씀은 이렇다. “옵션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한 것 같아서 좋아 보였지만, 지금까지 공부한 것은 다 잊어야 해요. 이제부터 레이시오를 통해 지금까지 알고 있는 것을 전부 다시 공부해야 할 거에요. 레이시오 매매는 옵션매매의 완성판입니다.” 그때는 이 말의 의미가 얼마나 깊은지, 내 삶을 얼마나 바꿀지 알지 못했다. 인제 와서 돌아보면 6년 넘는 옵션 트레이딩의 생활 동안 하나의 묘기를 배웠다면 ‘레이시오’라고 생각한다.

그 이후의 삶은 빠르게 건너뛰기 해보자. 이후 수년간 신입사원들이 어떻게 업계에 들어오게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할 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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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는 어떻게 뽑을까? 많이들 궁금해하는 대목이다.

공개채용으로 뽑을 수도 있고, 타부서 경력직을 뽑아 오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인턴한테 짧게 기회를 주는 방식도 있을 것이다. 업계 전체에서 연간 뽑는 인원이 총 수십 명 수준이니 사실 굉장히 특별한 인연이 있어야 입사할 수 있다. 대형사들은 그래도 사내모집을 한 번씩 하는 편이지만, 중소형사들은 누군가의 보증을 받다시피 해야 들어갈 수 있다. 워낙 입사기회가 적다 보니 인턴 모집 때 경력이 트레이딩을 시작 지긋한 사람들도 정말 많이 지원하는 편이다. 일반 대학생들은 중소형사 인턴에 흥미를 못 느껴서 많이 지원하지는 않는다. 사실 트레이딩에 간절한 꿈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커리어로서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도 않다. 피똥 싸다가 건강만 해치고 허영심만 잔뜩 부풀어 한동안 정상생활을 못 할 가능성이 높다.

개인적으로 가장 모범적인 방식은 인턴들을 주기적으로 많이 뽑아, 배울 기회와 운용 기회를 주고 몇 개월에 걸쳐 관찰한 후 그 중 탁월한 친구들을 주니어로 전환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 방법이 좋은 이유는 많은 사람에게 되도록 많은 기회를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각 후보자를 오랫동안 지켜볼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사회 전체의 비정규직 문제를 백배로 확대해놓은 듯한 방식이라 사실 당사자들은 불안감에 시달린다. 하지만 그들을 처음부터 정규직으로 뽑자면 기회를 받는 사람이 더 적을 수밖에 없다. 누군가는 기회를 박탈당하는 셈이다. 뿐이랴, 이들이 팀에 합류해서 소위 악성 재고처럼 팀 손익을 까먹다 보면 새로운 인력을 뽑을 기회는 더 줄어든다. 그러니 여러 사람을 뽑아 싹이 안 보이면 빨리 자르는 것이 실은 트레이딩을 꿈꾸는 전체 인구엔 가장 공평하다. 대형사 중에서는 대우증권이 이런 실험을 앞장서서 하기도 했었는데, 안타깝게도 젊은이들한테 너무 가혹하다는 뒷얘기가 무성하여 널리 확산되진 못했다. 뒷얘기가 무서워 애당초 혈기 넘치는 젊은이들한테 사다리를 오를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은 참으로 아쉬운 면인데 참 세상이 이렇다. 옵션 시장 규제하고 ELW 시장 규제하고 ELS 시장 규제하듯이, 기회가 무엇이든 간에 피해자가 나오면 아예 기회 자체를 막아버리기 급급한 게 현실이다. (왜, 사고 난다고 칼이랑 망치랑 톱이랑 다 규제시키지)

그러나 이러한 인턴제가 잔인한 것은 ‘충분한 시간’을 주지 못하기 때문인 부분도 있다. 트레이더가 제대로 육성되는데 2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3개월 혹은 6개월 인턴 기간에 ‘싹수’를 확인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말이 6개월이지, 첫 달에 손실이 나면 위축되어 그 다음 달에 정신 차리기가 쉽지 않고, 시간이 갈수록 압박감에 시달려 뭔가 제대로 배울 시간이 부족하다. 회사 차원에서는 ‘육성’에 뜻이 있는 것이 아니라 ‘천재의 발굴’에 뜻이 있는 것이니 물론 할 말은 없다.

한때 메리츠 증권이 인턴제 운영으로 그야말로 황금기를 맞이했다. 우연의 일치였는지 아니면 자상하고 현명한 시니어들의 노력 결과였는지, 2008년경에 메리츠에서 천부적인 재능의 트레이더가 여럿 나왔다. 특히 세 명의 신진 선물 스캘퍼가 서로 자극을 주며 성장하여 일찍이 본 적 없는 레벨로 성장하였다. 메리츠는 이들로 인해 최소한 연간 100억 원씩 순이익이 증가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입사한 지 얼마 되지도 않는 이들은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고 일주일에 벤츠 한 대씩 살 수 있는 돈을 벌어가며 아무 때나 출근하고 아무 때나 퇴근했다. 공황장애라며 15분 만에 퇴근하는 분도 계셨다고 한다. 15분 동안 몇천만 원 벌어놓고 퇴근하니 다들 경이의 눈으로 쳐다봤다나. 다음 기회에 이들 트레이더들의 얘기를 더 할 날이 오겠지만, 확실한 것은 이런 신진 천재의 탄생이 다른 증권사들의 신입 발굴을 부추기기도 하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준치를 과대하게 높이기도 하였다.)

그러면 이런 신입사원들은 어떤 재능을 보고 뽑아야 할까? 위에 언급한 트레이더 중 한 명은 테트리스를 3시간 동안 할 정도로 동체 시력이 발달했다는 전설도 있는데, 스캘핑에 분명히 도움이 되는 재주일 것이다. 나머지 두분은 대학 포커 대회를 번갈아 가며 휩쓴 분들이었다. 또 가히 왕 중 왕이라 부를 수 있는 한 트레이더는 암산 능력이 천부적이었다. 여러 이유로 국내 가장 유명한 트레이더 중에 한 명인 P.C.Y 아저씨다. 이 형님은 사칙연산을 컴퓨터만큼 빨리하는 터라 실제 장중에 호가의 움직임을 보고 정확히 누가 몇 계약을 언제 매수했다 언제 매도하는지 다 계산한다고 하셨다. 한번은 술자리에서 핸드폰으로 엄청나게 숫자를 더해서 암산을 부탁드려봤는데 정말 해내더이다. 그러나 이런 묘기들이 트레이딩 자질의 본질은 아닐 것이다.

트레이더의 자질은 절제력, 집중력, 정신력, 습득력, 겸허함, 독립적 사고력, 통계적 사고, 전략적 사고 등이라고 생각한다. 일반인들은 이런 자질들을 쉽게 갖추기 힘들어서, 특정한 영역에서 전문적 트레이닝을 받은 사람들이 트레이더로서 유리하다. 예로 바둑인이라거나, 전문 군인, 스포츠 선수, 뮤지션 등 오랜 인고의 세월 동안 훈련을 거듭한 사람이 대체로 생존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트레이닝을 받지 않았더라도 이런 자질을 타고나는 사람들은 따로 있을 것도 같다. 처칠은 ‘사람과 차의 공통점은, 뜨거운 물에 담가봐야 그 진짜 향을 알 수 있다는 점’이라고 다소 잔학한 얘기를 남긴 적이 있는데, 사실 트레이더도 이래저래 다각도에서 살펴보지 않으면 그가 가진 정신력의 진짜 가치를 알기는 힘든 것 같다.

한번은 당시에 매우 잘나가던 우리 회사 트레이딩 본부에서 신입사원을 뽑는데 자격요건에 ‘돈 냄새 잘 맡는 사람’이라고 적어둔 적이 있었다. 인사팀에서 공개 채용 문서인데 의도는 알겠지만 이런 식의 표현은 너무 격 떨어지지 않냐고 항의가 왔는데 담당 트레이더들은 ‘그렇게밖에 표현할 길이 없는 걸 어쩌냐’라고 한참 웃지 못할 실랑이를 한 적이 있었다. 그렇다, 다소 천박하지만 트레이딩을 시작 저렇게밖에 표현하기 힘든 게 사실이다. 돈에 대한 감각이 있거나, 집요함이 있어야 한다. 그렇다고 돈을 안 쓰고 혼자 배부르자고 욕심만 부리는 사람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수익을 일으키는 데에 남들보다 관심이 압도적으로 많은 사람이어야만 험난한 트레이더 생활을 견뎌낼 수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해외 트레이딩 룸에서는 10억 손실을 낸 주니어가 화장실에 달려가서 토하는 모습을 보며 ‘저 친구는 멘탈이 약해서 안되겠다’며 짤랐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반면 옆에서 100억 손실을 내면서도 태연한 주니어는 ‘이놈 배짱이 제법 두둑하구나~’ 라며 사이즈를 올려줬다 카더라. 재밌는 얘기고 한때 부러워한 문화기도 하지만, 실제로 반대의 경우도 설득력이 있다. 어느 산악인이 ‘산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에겐 산을 가르치지 않는다’는 말씀을 해주셨었는데, 손실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에게 트레이딩을 가르쳤다가는 큰일 날 수도 있다. 카지노에 가보라. 다들 손실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사들이라 손실이 쌓여만 간다.

나는 개인적으로 프로 게이머들이 여러 가지 의미에서 트레이딩에 적합할 거로 생각해 더지니어스에 출연한 홍진호한테 연락도 해봤었다. 쪽지를 보내고 얼마 후 식당 옆자리에 있길래 살살 얘기를 풀어봤는데 매니저분이 꺼지라는 눈빛이어서 제대로 못 꼬셨다. 엄밀히 말하면 홍진호를 꼬시고 싶던 것은 아니고 그의 후배들을 소개받아 입사시켜보면 서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정도의 구상이었는데.

여하간에 신입을 뽑는 주먹구구식 방법들에 관해 얘기해봤다. 신입사원들이 겪게 되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이어가기 위해.

(잘 읽었다면 꼭 감흥을 남겨주세요! 반응이 없으면 우선순위에서 무의식적으로 밀리게 되잖아요. 공유 팍팍 해주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트레이딩을 시작

제가 처음으로 주식을 시작한 건 대략 6년 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팀에서 주식 이야기가 솔솔 들려왔고 직장인도 월급만으로 버틸 생각을 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재테크를 해야 한다는 분위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처음부터 너무 많은 금액으로 시작하기에는 주식을 너무 모른다고 생각해서 대략 500만 원으로 주식을 시작했습니다.(유일하게 잘한 부분 ㅎㅎ)

그리고 인터넷에서 주식하는 방법을 많이 찾아봤는데 주식 초보인 저에게 가장 매력적으로 보였던건 급등주 매매였습니다. 소위 말하는 단타였죠. 지금 와서 돌아보면 정말 미친 짓이었지만 급등주를 통해 하루에 조금씩 1%씩만 먹어도 1년으로 따지면 어마어마한 수익이 가능했습니다. 아는게 없으니 무서울 게 없었던 저는 급등하는 종목에 몰빵을 하는 식으로 트레이딩을 시작했습니다. (정말 겁이 없었죠. ) 그렇게 며칠간 잃기도 하고 따기도 하면서 뭔가 도박처럼 주식을 해나가기 시작했는데 당연히 돈은 계속 까먹고 있었습니다. 조금 떨어지면 손절하고 오르면 쳐다보다가 늦게 들어가고 정말 엉망이었죠. 그러다가 정말 크게 한 방 맞는 일이 생겼습니다. 아직도 기억합니다.

"아남전자"

갑자기 장중에 아남전자에 대한 뉴스가 나왔고 이게 호재가 되서 아남전자가 상한가까지 폭등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저는 이건 기회고 이제까지 손실 만회할 기회라고 생각해서 거의 상한가에 근접한 아남전자 주식에 역시나 몰빵을 하였습니다. 속으로 가즈아! 를 수도 없이 외쳤던 것 같네요.

사 놓고 올라가라고 기도함

그런데 갑자기 이 상한가까지 갔던 아남전자 주식이 하한가로 꼬라 박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만에 -60% 가까운 손실을 본 거였죠. 설마설마하다가 손절할 타이밍도 놓치고 그냥 보고만 있었습니다. 하루 만에 순식간에 몇 백만 원을 날리자 정말 머리가 하얗게 변해버렸습니다.

그렇게 저는 주식의 시작을 엄청난 손해로 마무리 했고 몇 년간은 주식을 쳐다보지도 않게 됐습니다. 그렇게 크게 데인 이 기억때문인지 저는 주식이나 투자에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하게 된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저는 정말 수업료 적게 낸편이라고 생각합니다 .) 저는 스스로 주식에 소질이 없다고 생각했고 차라리 제 커리어를 향상해 제 몸값을 올리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커리어 향상과 몸값 상승은 성공적이었습니다 :D)

그러다가 2017년 암호화폐의 폭등을 보면서 저는 다시 트레이딩에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전의 경험 덕분에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전의 실패를 되돌아봤습니다.

제가 생각한 문제들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무전략
    • 저는 아무런 검증된 전략 없이 그냥 감으로 주식을 사고팔고 했습니다. 이건 올라갈 것 같으니까 사고 이건 내려갈 것 같으니 팔고 하는 식이었는데, 이게 장기적으로 돈을 버는 전략인지 아닌지에 대한 개념도 없이 정말 무식하게 트레이딩을 한 거였죠.
  2. 멘탈
    • 제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한번 손실을 보면 멘탈 흔들리고 상승하면 멘탈 흔들려서 익절 할 타이밍 놓치고의 반복이었습니다. 정해진 방법이 있으면 그것대로 밀고 가야 하는데 그런 걸 모두 무시한 거였습니다.

이 두 가지 문제점을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해봤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공부를 했는데 전략의 문제는 다른 트레이딩 고수님들의 글을 보면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고 백테스트의 개념 역시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통계에 대한 이해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멘탈은 다른 문제였습니다. 이건 아무리 해도 잘 되지를 않았고 모의투자에도 멘탈이 흔들리는 저를 보면서 이건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차라리 내가 개발자니까 수익이 나는 전략을 프로그램이 수행하도록 만드는 건 어떨까 하고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관련 정보를 찾아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동매매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정보는 당시에는 그렇게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지금이야 책들도 많이 나오고 인터넷 유튜브에 조금만 시간을 들이면 관련 정보들을 찾을 수 있지만 당시에는 시행착오를 많이 거쳐야 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부터 저는 본격적으로 트레이딩을 시작했습니다.

2019년부터 암호화폐를 통해 트레이딩을 시작했는데 트레이딩의 전략은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프로그램을 돌리는 제가 또 문제가 됐는데요, 제가 제 감정을 이입하고 잘 트레이딩을 시작 돌아가고 있는 프로그램에 개입하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손실이 또다시 누적되고 쌓이고 손실 만회하려고 마진거래를 하다가 -99% 손실의 대 참사를 겪게 됐습니다. 이때 입은 손실 덕분에 올해 세금 환급을 좀 많이 받게 됐네요. ㅎㅎㅎ

그렇게 역시나 문제는 저라는 걸 깨닫고 그 후로는 트레이딩 봇에 관여를 일절 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전략이 잘못된 경우에는 지켜보다가 폐기하기도 하고 수정하기도 하는 정도의 관여는 하면서 말이죠.

그렇게 2020년이 되었고 올해부터는 더 많은 트레이딩 봇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암호화폐에서 두개의 트레이딩봇을 운영중이고 주식시장에서 두개의 트레이딩봇을 운영 중입니다. 지금까지는 제 선택이 맞았다고 생각하고, 제 멘탈을 믿느니 제 프로그램과 로직을 믿는 게 낫다는 것에 조금 더 확신을 가지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전략들을 틈틈이 개발하고 추가할 예정입니다.

트레이딩을 시작

[공학저널 김하늬 기자] 최근 거래소 시장은 단순 트레이딩을 넘어 고객의 안정적인 투자·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투자는 전략이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아무리 투자의 귀재라고 하더라도 전략을 잘못 세울 수 있고, 감정적인 투자를 결정할 때가 있다. 그리고 이는 수익률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곤 한다.

이 때문에 거래소에서는 감으로 가상자산 매매를 결정하는 투자자들에게 수치와 기존 투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매 결정이 가능하도록 퀀트 트레이딩(Quant Trading)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퀀트 트레이딩은 수치 계산을 기반으로 트레이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전략 수립을 바탕으로 수학·통계지식을 이용해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시장의 흐름을 파악, 가장 적합한 투자 트레이딩을 시작 로직(Logic)을 찾아 모델링을 하는 단계로 이뤄진다.

이때 투자 알고리즘은 투자자 또는 기관이 어떤 성향, 가치 및 전략을 추구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여러가지 전략을 융합하면서 하나의 전략에서 수익률이 떨어지더라도 다른 전략들로 수익을 계속 낼 수 있기 때문에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식이 바로 퀀트 방식이다. 얼마나 효율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지, 실제 시장에서는 또 어떻게 달라지는지 등까지도 분석할 수 있는 것이 퀀트의 영역이 된다.

특히 퀀트 투자는 전통적인 투자 방식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보완시킨다는 점에서 더욱 각광받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 오로지 수치로만 투자전략을 세우기 때문에 감정 요소를 없앤다는 점과 자동화된 투자전략을 통해 투자자가 수시로 매매,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할 필요가 없어진다는 점이다.

이러한 퀀트 방식의 오토 트레이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크롬이노베이션은 대한민국 1세대 가상 자산 트레이딩 시스템 개발 기업이다.

크롬이노베이션 이학준 CSO(사진)는 “퀀트는 이전부터 있었고, 최근들어 필요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특히 휴일 없이 24시간 열리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는 인간이 매매 결정을 계속 이어나갈 수 없기 때문에 퀀트 트레이딩이 더욱 필요한 영역이다. 투자 전략의 아이디어는 인간이 내고, 퀀트 백테스트 트레이딩을 시작 결과에 따라서 전략을 만드는 방식이기 때문에 크롬이노베이션은 시장의 전략 변동성이나 방향성이 큰 가상자산 시장에 잘 맞는 전략을 찾아 연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크롬이노베이션은 멀티 트레이딩 플랫폼 ‘아비봇’을 리뉴얼 오픈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아비봇은 코인 투자를 처음 하는 초보자나 트레이딩 경험이 있는 고수 투자자 모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동거래 플랫폼으로, 다양한 가상자산을 다양한 트레이딩 시스템으로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크롬이노베이션은 오랜 시간 트레이딩을 연구·개발, 트레이딩을 시작 서비스를 제공해온 기업인만큼 오래 전부터 빗썸에 오토 트레이딩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한 전략 고도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 CSO는 “국내 거래소를 넘어 해외 거래소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교차·재정거래봇, 퀀트봇을 포함해 더 다양한 알고리즘봇들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수익률이 나오는 봇들이 개발되면, 기존 금융시장과의 협업도 진행하려고 한다. 이와 함께 가상자산 분야 투자운용사 등 협업의 범위를 확장할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현재 더욱 활발한 사업 활동을 위해 크롬이노베이션은 ISMS 인증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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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번호 813710177
상품상태 새상품
부가세 면세여부 면세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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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구분 법인사업자
과세자구분 일반과세자+간이과세자(세금계산서 발급사업자)
모델명 트레이딩의 정석
제조일자 20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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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트레이딩의 정석 : 오직 주식 트레이딩 만으로 월 천만 원 버는 ‘월천 트레이더’의 트레이딩 교과서
저자/출판사 배단한 저 / 라온북
크기 188X257
쪽수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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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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